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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활동 콘텐츠

공연

작곡가 정재일 콘서트 <기생충에서 오징어게임까지>
공연 작곡가 정재일 콘서트 <기생충에서 오징어게임까지>

Müpa 공식 초청작 작곡가 정재일 콘서트 "기생충에서 오징어게임까지"   협연 정재일(피아노), 김율희(판소리, 노래), 이아람(대금), 이준형(장구), 수츠 어프로(진행)   2025년 10월 25일(토), 20시, Müpa(벨라 바르톡 국립 콘서트홀) 티켓 예매; Müpa 홈페이지에서 별도 구입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영화와 TV 시리즈의 음악을 작곡한 이는 한국인 정재일이다. 그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통해 아카데미상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에 참여했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을 세운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작품 모두 그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음악 세계가 담겨 있다.   서울 재즈 아카데미를 졸업한 정재일은 동세대에서 가장 혁신적인 영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바흐와 아르보 페르트 같은 클래식 음악의 전통과 팝 음악의 감각을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어휘를 지니고 있다.   헝가리에서 열리는 이번 첫 공연에서 그는 부다포크 도흐나니 오케스트라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영화 음악뿐 아니라 자신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곡들도 연주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헝가리 예술궁전 주관, 한국문화원 후원작이다.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계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곡가의 헝가리 첫 무대이자 현지 대표 극장의 기획작 초청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 대중음악 및 영화음악의 현재를 무대위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콘서트 <절정>
공연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콘서트 <절정>

2025 투어링 K-아츠,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순회 공연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프로젝트 Heo Yoon-jeong koreai citeraművész koncertje   Apoteózis 절정(絶靜) 아티스트 허윤정(거문고, 타악, 춤), 강민수(타악, 소리), 황민왕(타악, 소리), 정윤형(판소리, 징), 조성재(아쟁, 소리, 타악), 최여완(정가), 최경은(첼로/스페셜게스트) 2025년 10월 6일(월), 19시, Eiffel Art Studios 티켓 예매; 무료. 별도 등록 필요 KCC의 등록 완료 확인 메일을 당일 현장에서 제시 후 입장 가능   거문고 명인 허윤정 프로젝트 “절정”은 2025년 투어링 K-아츠 프로그램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한국 문화원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국제교류재단, 프롬에이가 협업하는 대형 작품이다.   한국 전통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본 작품은 국악을 대표하는 허윤정이라는 예술가에서 시작되었다. 허윤정은 단순히 거문고 명인이라는 단어는 전통음악과 창작음악, 현대음악, 아방가르드와 즉흥음악을 모두를 완벽히 보여주는 그녀의 음악세계를 완벽히 표현하기에 모자람이 있다. 특히, 전통 악기만의 앙상블과 재료들만으로 재구성하여 무엇보다 더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어떤 전통 공연보다도 컨템포러리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그녀의 방식은 해외의 팬들에게 한국 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23년 서울예술상 대상을 수상한 이번 작품 <절정>에는 전통 국악에 대한 그녀의 존경과, 최고 경지의 공연을 완성하고자 하는 열정이 담겨 있다. 전통음악의 바다에서 만나 함께 유영하는 음악과 춤, 음악과 노래는 절정의 악가무를 완성하고, 이것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통음악의 완전한 이해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무대는 한국 국악 분야의 내로라 하는 뮤지션들이 협업하는 공연으로 소리 및 타악 연주자 강민수, 황민왕, 판소리 및 징연주자 정윤형, 소리, 아쟁 및 타악 연주자 조성재, 정가에 최여완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로 첼로 연주자 최경은이 함께 한다. 3개국 순회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의 본질을 절정까지 끌어올려 그 장엄하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 찬란하게 뿜어내리라 기대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진수영 콘서트 <빛의 변주곡>
공연 재즈 피아니스트 진수영 콘서트 <빛의 변주곡>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2024-2025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제3기 상주예술가 재즈 피아니스트 진수영 콘서트 "빛의 변주곡"   협연 임세미(현대무용), ROZU(노래), 변현제(거문고), 콘도로시 리제트 얼리즈(낭송)   2025년 9월 22일(월), 19시, Budapest Music Center 티켓 예매; 무료. 별도 등록 필요               * 공연 당일 등록 확인서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한국 재즈 신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진수영은 뉴욕 시립대학원에서 작곡 석사 학위를 받은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2013년 미국 음악가 협회 퀸즈 칼리지 음악대학 루이 암스트롱 어워드(Louis Amstrong Award) 에서 수상한 전력이 있다. 최근, 홍대 재즈 클럽 분야뿐 아니라 류이치 사카모토, 피나 바우쉬 등 굵직한 큐레이팅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대표 미술관 “피크닉”에서 사진작가 <사울 레이터(Saul Leiter) 展>에 위촉받아 시작된 갤러리 재즈  작업 곡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를 시작으로 현대 미술 및 다원 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또한, 유명 음악방송 싱어게인 시즌 3의 우승자 홍이삭과 앨범을 발매하는 등 전방위적인 행보를 보이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부터 내년 2005년까지 2년에 걸쳐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의 상주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헝가리  재즈 뮤지션들과의 공동 협업을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하였다.   올해 2025년 공연에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오스트리아를 베이스로 유럽에서 현대무용 안무가 및  무용수로 활발한 활동 중인 임세미, R&B 케이팝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ROZU, 국악 중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거문고를 전공하며 국내외에서 여러 연주를 하고 있는 변현제의 협연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헝가리 마차시 성당과  이슈트반 대성당에서 솔로로 활동 중인 헝가리 어린이 성악가 콘도로시 리제트 얼리즈의 특별 낭송까지 더해져 작품의 색깔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본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진수영 피아니스트의 재즈 스탠더드 레퍼토리로, 2부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 “다시 찾은 빛”을 주제로 한 편의 시극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2부 공연의 특별 위촉곡에 작사가이자 한국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떠오르는 신예 이연경의 작사가 곡의 울림에 잔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진영 뉴 트리오 콘서트
공연 박진영 뉴 트리오 콘서트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특별한 만남 2025년 한-헝 양국 간 재즈 교류의 두 번째 항해   GENE YOUNG PARK NEW TRIO 박진영 뉴 트리오 콘서트   2025.05.04 19:00 PREMIER KULTCAFÉ 박진영– 피아노 | 전창민 – 베이스 | 김성화– 드럼 티켓예매 (4,000HUF) 박진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재즈, 클래식, 그리고 현대 음악의 어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음악가이기도 하다. 그는 2009년에 경향실용음악콩쿠르 기악부분 대상 및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Best Creativity를 수상하며 한국 재즈계에 혜성같이 등장하였다. 2010년에는 데뷔앨범 [Greaceful River]를 발매하며 한국 재즈 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으며, 전액 장학생으로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기도 했다. 이후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2023년, 13년 만에 두 번째 앨범 [Pastorale]을 발매하며 더욱 정교해지고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재즈페스트 부다페스트에서는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은 앨범 [Pastorale]의 곡들을 중심으로 폭넓은 음악적 수용력과 안정적인 연주로 사랑받는 베이시스트 전창민, 탄탄한 연주력과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드러머 김성화가 함께 하며 완성도 높은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재즈, 클래식, 그리고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박진영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결합된 독특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3기 상주예술가 재즈 피아니스트 진수영 "Jazz Frequency & Resonance"
공연 제3기 상주예술가 재즈 피아니스트 진수영 "Jazz Frequency & Resonance"

2024-2025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제3기 상주예술가 재즈 피아니스트 진수영 콘서트 "Jazz Frequency & Resonance"   협연 체케 가보르(피아노), 치지 라슬로(드럼), 아비드 야노쉬(색소폰), 버르처-호르밧 요제프(더블베이스, 베이스 기타)   2024년 11월 18일(월), 19시, Budapest Music Center 공연예약하기   현재 한국 재즈 씬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진수영은 뉴욕 시립대학원에서 작곡 석사 학위를 받은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2013년 미국 음악가 협회 퀸즈 칼리지 음악대학 루이 암스트롱 어워드(Louis Amstrong Award)에서 수상한 전력이 있다. 최근, 홍대 재즈 클럽 분야 뿐 아니라 류이치 사카모토, 피나 바우쉬 등 굵직한 큐레이팅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대표 미술관 “피크닉”에서 사진작가 <사울 레이터(Saul Leiter) 展>에 위촉받아 시작된 갤러리 재즈 작업 곡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를 시작으로 현대 미술 및 다원 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또한, 유명 음악방송 싱어게인 시즌 3의 우승자 홍이삭과 앨범을 발매하는 등 전방위적인 행보를 보이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부터 내년 2005년까지 2년에 걸쳐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의 상주예술가로 활동할 그는 헝가리 재즈 뮤지션들과의 공동 협업을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2024년 공연에는 체케 가보르(Cseke Gábor, 피아노), 치지 라슬로(Csízi László, 드럼), 아비드 야노쉬(Ávéd János, 색소폰), 바르차-호르바쓰 요제프(Barcza-Horváth József, 베이스기타)가 협연으로 참여한다.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 & 반도
공연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 & 반도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특별한 만남 2024년부터 시작되는 한헝 양국간 재즈 교류의 서막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과 한국 대표 축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만난다. 양국 대표 음악 축제의 만남이자, 한헝간 재즈 뮤지션들의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5월 첫 무대로 국악과 재즈를 조화시키며 한국음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는 밴드 „신노이”의 공연이 있었다. 이번 11월 하반기 무대로 드러머 서수진이 이끄는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와 국악 재즈의 또 다른 대표팀 반도가 부다페스트를 찾아온다. 11월 9일 예데르만 카페에서 서수진 트리오, 10일 한국문화원에서 반도의 무대가 올려진다.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Soojin Suh Coloris Trio) 서수진(드럼), 강재훈(피아노), 김영후(더블베이스) 2024. 11. 9(토), 21시, 예데르만 카페 공연정보 >> 티켓정보; 무료. 별도 등록 필요 없음. 재즈 카페 관람시 자유 기부   한국의 창작음악가 서수진이 이끄는 프로젝트로, 세 명의 컬러리스트(색채를 입히는 사람)가 만드는 음악이다. 피아니스트 강재훈, 베이시스트 김영후와 함께 2020년 <Colorist>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서수진은 기존의 수많은 피아노 트리오 형식과 구성에서 탈피하고자 각 연주자의 역할을 확장하고, 즉흥 음악 방법론적으로 화성적 기반 작업에 더해 색채, 질감, 모양, 움직임 등에 기반한 작/편곡 작업을 적극적으로 입혀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타일적으로 프리/아방가르드 스타일을 빈번히 차용하게 되었다. 기존의 프리/아방가르드 음악이 많은 부분 탈형식적 연주 방법을 취하는 데 반해 형식미를 살린 즉흥연주를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는 2020년 미국의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밴드 캠프(Bandcamp)에서 “2020 The Best Jazz on Bandcamp August”에 선정되었고, 뉴욕 공영 라디오(New York Public Radio)의 „뉴 사운드(New Sound)”에서는 빌 에반스 트리오(Bill Evans Trio) 이후로 변화한 „혁신적인 피아노 트리오(Inventive Piano Trios)”에 소개되었다. 또한 2021년 음반 <Colorist>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했다.   반도(BANDO) 황진아(거문고), 이시문(기타), 김성완(색소폰), 김수준(드럼) 2024. 11. 10(일), 18시, 한국문화원 공연예약하기   과연 우리의 전통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 황진아(거문고), 이시문(기타), 김성완(색소폰), 김수준(드럼), 이 네 명의 연주자들을 만나게 해 준 질문이었다. 컨템포러리 음악 프로젝트 “반도”는 이에 대한 대답이다.  한국 음악의 정체성은 반도가 주는 지형적 특이성과 이로 인한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형성 되었다. 평야를 걷다 보면 산을 만나고, 산을 넘으면 바다가 펼쳐지는 반도! 끊임없이 드넓은 대륙과 소통하고 미지의 바다를 향해 진출할 수 있었던 그 곳은 결국 우리의 문화적 토양을 더욱 더 비옥하게 만들어왔다.  한반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신만의 활동을 펼쳐 온 네 명의 연주자들은 바다, 강, 섬, 논, 길 등 한국의 지형적 특징을 소재로 곡을 만들고 연주할 예정이다. “반도”의 음악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익숙하게 다가오고,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한 이들은 결국 한 곳에서 모두 만나, 관객들에게 진정한 한국 음악에 대한 이해를 선사할 것이다.

전시

K-Comics World
전시 K-Comics World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장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기간: 2025. 9. 11 ~ 11. 14. 참여작품: 웹툰 ‘연의 편지’, ‘다크 문: 달의 제단’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K-Comics World> 전시를 개최한다.   <K-Comics World>는 한국 만화·웹툰이 지닌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확장성을 소개하는 전시로, 웹툰이 한국을 넘어 어떻게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을 통해 조명한다.   웹툰은 한국에서 시작된 디지털 만화 형식으로, PC와 모바일 기반의 세로 스크롤 구조, 강렬한 서사, 독창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작품들이 번역과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영상화와 게임화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2025년 <K-Comics World> 전시는 이집트(카이로), 중국(상하이), 캐나다(오타와), 헝가리(부다페스트), 일본(오사카) 5개국에서 개최된다. 각 전시는 현지의 문화적 특성과 관심을 반영해 인기 한국 웹툰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시뿐 아니라 작가 프로그램,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웹툰의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자 한다.    헝가리 전시는 조현아 작가의 <연의 편지>와 하이브의 <다크 문: 달의 제단> 두 작품으로 구성된다. <연의 편지>는 단 10편이라는 짧은 분량 속에도 서정적인 그림체와 섬세한 연출, 감성적인 서사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며, <다크 문: 달의 제단>은 K-팝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하여 제작된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하는 등 하이브의 스토리 IP 전략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K-Comics World>는 한국 웹툰이 동시대 콘텐츠로서 세계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K-콘텐츠가 지닌 다채로운 문화적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oyal Palace – Korean Traditional Embroidery
전시 Royal Palace – Korean Traditional Embroidery

· 주 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 기 간: 2025. 4. 4. ∼ 7. 3. · 참여작가: 이정숙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2025년 4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자수명인 이정숙 개인전 <Royal Palace – Korean Traditional Embroidery>를 개최한다.   자수는 BC 20~30세기 고대 이집트나 중국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공통 양식이자, 삶과 가장 가까운 예술의 형식이었다. 시간을 거쳐 자수는 국가, 지역, 인종에 따라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변화해 갔다. 그래서 자수는 시대양식과 국가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삶의 도구이자 예술품이다. 한국의 자수 역시, 오랜 역사를 거쳐오면서 고유한 양식과 미감을 확립해왔다. 특히 조선시대(1392–1910)에는 자수가 궁중과 민간에서 의복, 침구류 등 생활용품에뿐만 아니라, 병풍, 족자, 액자 등 감상의 대상으로도 제작되었다. 자수는 단순히 장식을 위해서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신분, 종교, 정치, 사회, 문화적인 시대상을 배경으로 제작되었고, 지배층과 민간에서 가졌던 기본적인 욕구와 소망이 무엇이었는지도 자수문양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Royal Palace》는 단순한 전시 제목을 넘어, 한국 자수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본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자수를 재해석한 이정숙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자수 특유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깊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이정숙 작가의 작품들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조선시대 궁중 자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보자기로 대표되는 한국의 실용적인 자수 작품들을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불교 자수 작품들을 통해 한국 자수의 종교적인 측면을 탐구한다. 20대부터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수에 몰두해 온 이정숙 작가는 한국 전통 자수에 현대적인 감각과 색채를 더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만다라 보자기 한국의 자수는 기법적으로는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과 입체감을 특징으로 하며, 꽃, 새, 동물 등 자연적 소재와 상징적이고 길상적인 문양을 특징으로 한다. 강렬한 색상의 대비와 꽃과 식물 문양이 많이 등장하는 헝가리 전통자수 중 하나인 ‘칼로처(Kalocsa)’ 자수에서 붉은 장미는 사랑, 튤립은 여성성을 상징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용은 영험한 능력으로 왕을 상징했고, 모란은 부귀영화를, 학은 장수를 상징하는 등, 한국의 자수에서도 동물, 식물, 문자가 희망, 복, 장수 등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으로 표현되어 왔다. ▲견삭신장도 이정숙의 보자기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그만의 독특한 현대적 패턴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물건을 천으로 싸는 도구인 보자기는 '복(福)'과 발음이 유사하여, 한국에서는 복과 행운 감싸 안는다는 의미를 더한다. 이러한 한국적 의미에 추상형식의 아름다움을 더한 이정숙의 보자기에서 우리는 자수의 현대적 의미와 작가 특유의 섬세함을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이번 전시 《Royal Palace》는 한국 궁중 자수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며, 이정숙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국 자수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보여주고자 한다. ▲ 장수문 보자기

손의 연대기: 김수연의 모던 단청
전시 손의 연대기: 김수연의 모던 단청

※ 이번 전시 그래픽 디자인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헝가리의 유수 예술 대학 모흘리 너기 예술 디자인 대학(MOME) 그래픽 디자인학과의 학생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 주 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현지협력: 모흘리 너기 예술 디자인 대학(MOME)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 기 간: 2024. 09. 06. ∼ 11. 29. · 참여작가: 김수연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단청장 전승교육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손의 연대기: 김수연의 모던 단청> 전시가 열린다.   《손의 연대기》전시는 단청기술자이자 공예가로 살아온 김수연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전통 건축 채색예술로서의 단청에 대한 본격적인 전시이자 미술의 독자적인 한 형태로 오롯이 성립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라 하겠다. 한국의 전통 단청은 목조건물에 문양과 색을 입히는 것으로 전통 건물의 권위는 물론 미적인 치장을 위한 것임과 동시에 선조들의 오행사상과 종교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단초로 여긴다. ▲︎  머리초 단청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문양인 머리초는 수평으로 설치되는 건물 부재(部材)의 좌우에 대칭으로 들어가며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머리초의 종류는 중심부의 꽃문양과 전체적인 구성 형태에 의해 구분된다. 전시된 작품처럼 주 문양이 호리병 형태인 머리초를 ‘병머리초’라 한다. 김수연 작가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1호 단청장 월천(月泉) 양용호에게 사사받은 단청장 전승교육사로서 지난 20여 년 간 법주사 대웅보전, 쌍계사 대웅전, 광화문, 백담사, 신흥사, 창덕궁 관람정, 제주 관덕정, 경복궁 소주방 복원 등과 같은 주요 궁궐의 전각들과 전국의 사찰, 사원, 누각 등에 참여한 바 있다. ▲ 과거 곡식 등을 담아 분량을 재던 됫박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1호 단청장 양용호 감수) ▲ 베틀로 실을 짤 때 사용했던 북에 단청을 입힌 모습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1호 단청장 양용호 감수) 이렇듯 수십 년간 전통의 재현 및 복원을 통해 현대와의 접목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작가는 단청의 연속적인 문양에서 그 ‘길’을 찾았다.  사유와 실험을 통해 감각적인 작품으로 거듭난 단청의 문양들은 차근차근 구축해온 작가의 세계관의 토대가 되었고 그 지난한 여정과 끝없는 도전을‘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을 종횡으로 엮어 다섯 개의 연대로 풀어낸다. ▲ 비단 무늬를 뜻하는 금문(錦紋) 문양의 하나인 쌀미소슬금 문양 전시는 작가의 작업의 뿌리이자 영감의 원천인 전통 단청을 소개하는 ‘시간의 교차’를 시작으로, 원형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일상적 오브제에 단청을 얹은 오랜 시간의 결과물인 ‘시간의 누적’, 전통 단청의 연속되는 기하학적 문양 ‘금문錦紋’을 통해 단청의 다채로움을 표현한 이번 전시의 핵심인 ‘시간의 흐름’을 지나 패브릭과 단청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부각시킨 작업으로 채운 ‘시간의 여백’, 그리고 패브릭 작업의 연장선으로 감상을 넘어 체험으로 인도하는 자유롭게 쌓은 쿠션 더미의 ‘시간의 확장’을 통해 작가는 앞으로 나아갈 행보까지 그 연속선에 두고 있다. ▲ 패브릭과 단청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작업물 이렇듯 단청의 언어와 공예의 언어를 융합하여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낸 김수연 작가의 영역은 세상과의 소통으로 확장된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이번 전시가 각별한 이유는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직 완결되지 않은 연대기의 새로운 장은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것과 관객이 기대하는 것의 접점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그 여정을 기록하게 될 그녀의 ‘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찬란한 시간을 빚어내고 있다.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
전시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

  · 주 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국내협력: 동덕여자대학교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지상 로비 및 기획전시실 · 기 간: 2024. 02. 26. ∼ 06. 28. · 참여작가: 이승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 간송미술관 상임연구원) · 객원 큐레이터: 서주희(KBS 문화캐스터, 동덕여대 겸임 교수) · 부대행사: 일반인 대상 워크숍 (02. 27. 18:00-20:00), 전문가 대상 워크숍(02. 28. 18:0-20:00)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2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을 진행한다.   이승철 작가는 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공동체 기획 (Cite)에서 열린 <TISSU-BOJAGI> 전시와 함께 2017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내일을 위한 과거의 종이>,  2018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 (ICPAL)에서의 ‘색의 신비- 동양과 서양의 비교’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한지와 자연 염색 기법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한국 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 한지 원료인 삶은 닥나무(좌) / 자연 염색한 한지(우)   이번 전시는 사사롭게는 전통 한지와 자연 염색을 화두로 30여 년 간 천착해 온 작가의 오랜 연구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는 최근의 상황에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20년 한지는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PAL)로부터 문화재 복원 용지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2021년 4월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이 출범되면서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금껏 각계각층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이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 천불 상 모습 색을 입은 한지, 새로운 시각 언어로의 변신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2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과 함께 열린 개인전을 거쳐 유럽 지역에서의 세 번째 맞이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한국의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하는데 힘써온 작가는 한지에 담긴 물성을 탐구해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수보살상’과 ‘달항아리’, ‘반닫이’등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오브제를 탄생시켰고, 더 나아가 ‘성모마리아상’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대성당의 ‘십자고상’등을 한지를 활용해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한지 부조로 만든 천 개의 부처상을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300여 가지의 색을 담은 천을 설치한 ‘거울 방’에서 무한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자연의 색을 몸으로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한국의 자연색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술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골동품 수집가인 그가 오랜 시간 수집한 한지와 관련한 유물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 거울 방 <색의 숲 Forest of Colors> 설치 모습   이외에도 전시 개막 이후인 2월 27일과 28일에는 전통 한지 장인 장성우 지장(경기도무형문화재 16호)과 함께 일반인과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종사하는 기록유산 보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지 두루마리(조선시대)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전시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국제 북 페스티벌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 기 간: 2023. 09. 29. ∼ 2024. 01. 31. · 객원 큐레이터: 신명환 (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 현 한국만화 웹툰 학회 이사)  * 신명환은 만화가이자 현재 만화 문화를 주로 기획하는 명장면 대표, ㈜고우영 대표, 동국대 웹툰 콘텐츠 전공 교수,  전시기획자, 설치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당당토끼’, ‘깔깔깔 구르기’와 같은 대표적인 설치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는 《눈사람 아이스크림》,《내 친구 쫄리 신부님 1, 2》,    《드라큘라 모기라》 등이 있다. · 참여작가: 이윤희, 하민석, 마영신, 앙꼬, 홍연식, 수신지 · 부대행사: 아티스크 토크 (Európa Pont, Előadóterem / 2023. 09. 30. 17:00-17:45)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9월 29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한국의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전시, <만화MANHWA의 맛>을 진행한다. 그래픽과 소설의 합성어인 그래픽 노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화의 한 범주이다. 만화는 유럽의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카툰Cartoon’ 으로 탄생해 무한 복제가 가능한 현대의 기술 시대로 접어들어서는 ‘웹툰 Webtoon’ 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등장한다. 한국만화의 역사는 19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09년 6월 창간된『대한민보』에서 ‘대한민보大韓民報’의 네 글씨를 창간취지에 맞추어 풀이를 한 만화로 우리나라 최초의 시사만화라 볼 수 있다.) 이후 잡지와 신문에 연재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그 형식이 갖추어지면서 ‘삽화揷畵’, ‘철필鐵筆사진’, ‘그림이야기’ 로 다양하게 불리다 1923년 이후부터는 만화(漫畵, 특정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린 그림)이라는 말로 통일되었다. 서양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코믹스Comics’는 유머나 재미 위주의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만화들(웹툰 포함)을 지칭하고, 그래픽노블은 작가주의, 리얼리즘 만화, 그래픽(작화)가 뛰어나거나 문학성이 뛰어난 이야기를 갖고 있는 만화들을 부르고 있지만 이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 선보여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그래픽 노블이다. 하민석 작가의『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이나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어린이가 주인공이면서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연재한 작품이다.『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은 한국의 어린이 만화의 계보를 잇는 몇 안 되는 만화 중의 하나로, 아이들의 재치, 그리고 엉뚱한 상상과 모험들로 가득하다.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열세 살 또래들의 일상과 심리가, 작가만의 매력을 통해 잘 묘사되어 어른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와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자전적인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한 만화들이다. 『나쁜 친구』는 사춘기 시절의 친구들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열여섯 주인공과 친구들은 어른들의 물리적, 사회적 폭력 속에서 나쁜 길로 빠지기도 하면서 혼란스럽고 어두운 상황들을 마주치게 된다. 방황하는 사춘기의 청소년 문제와 사회상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으로 한국과 세계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빈번하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들어가 사는 만화가 부부 이야기를 다룬 만화로, 실제 작가가 겪은 만화가의 빈곤함 삶과 전원생활에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와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만화계의 오스카상’, 하비상(Harvey Award) 수상작 소개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와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여성의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며느라기』는 작가 자신의 SNS에 연재해 당시 60만여 팔로우라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터넷과 만화의 힘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의 눈을 통해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족문화와 불합리한 요소들을 잘 묘사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든 작품이다.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한국 사회에서 제일 존재감 없는 ‘60대 아줌마, 이혼녀, 청소노동자로서의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작가는 자신의 엄마를 직접 취재해 ‘엄마’ 라는 사람과 친구들의 사랑, 불륜, 배신, 노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국내외(2021년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의 호평을 받았다.    시대의 ‘돋보기’, 만화로 보는 ‘만화경萬華鏡’ 한국만화전 <만화MANHWA의 맛>전시 이렇듯 어떤 예술장르보다 만화만큼 동시대 사람들의 풍속과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들려주기 좋은 장르는 없다. 때로는 돋보기처럼 들여다보고, 현미경처럼 관찰한 그 사회의 모습을 거울처럼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만화를 ‘Manhwa’라 부르고, 헝가리에서는 ‘Képregények’라고 부르는 것처럼, 헝가리와 한국, 각 나라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르지만 만화라는 언어를 통해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국 사회에서만 존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나 차이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만화를 읽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같이 웃고 울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만화의 재미에 빠져 공감대가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 <자연과 사람,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전시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 <자연과 사람,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국내협력: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LUMOS)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포토 페스티벌, 모흘리 나기 예술디자인 대학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이하 MOME(모메)) ·장 소: 문화원 기획전시실 ·기 간: 2023. 04. 03. ∼ 06. 30. ·참여작가: 민병헌, 구본창, 오형근, 이선민, 윤정미, 변순철, 박형근, 한성필, 이정록, 박진영, 김승구, 정지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자연과 사람, 12인의 시선으로 노정한 한국현대사진전,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Exhibition;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전시를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다.   온라인 도록 보러가기 한국 사진의 역사,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전시 한국 사진가 12인의 대표 작업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소위 컨템포러리 사진이 태동한 후 다양한 성향이 분기하고 다시 집합하며 만들어온 한국 현대사진의 동시대 풍경을 150여 점의 사진으로 살핀다. 586세대부터 밀레니엄 세대까지, 30년 나이 터울의 참여 작가 모두가 현재 괄목할 만한 작업 활동 중임을 염두에 둘 때, 이번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전시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사진 40년의 흐름을 살피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한 만화경이다. 변화와 지속의 역동적인 흐름을 개괄하는 한편, 그 지형 위에 작가 12인이 새긴 개별성과에 주목함으로써 한국현대사진의 풍경을 가늠하고자 한다.   구본창, 숨 5, 1995   한국사진의 국제화, 동시대 문화예술과의 연동,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가의 분리 등 다양한 문제 제기와 변화의 모태를 만든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는 1950년대 생 사진 유학 1세대와 국내파 작가 군이 새로운 시도와 논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인 대 집단의 이항 대립구도가 첨예했던 1980년대 시대적 상황은 많은 예술가로 하여금 “창작의 자유를 지켜내려는 저항의 형태로”, “개인의 이념을 발현하는 형태로” 작품을 제작하게끔 추동했다. 그 정황 속에서 작가들은 나름의 차별화된 관점과 방법으로 한국사진의 씨줄과 날줄을 새롭게 엮어 나갔다.   오형근, 진주 목걸이를 한 아줌마, 서울, 1997   이후 90년대 중후반은 미술 분야에서 사진의 러브콜이 쇄도하며 소위 ‘한국사진의 호황기’라 불린 때다. 사진 전시와 출판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국내외 대학에서 사진 정규과정을 졸업한 이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진예술의 다양성에 공헌한 시기다. 작가들은 재현하고 기록하는 매체로써 사진 위에 작가의 주관을 반영하는 나름의 방법론을 당대 미술과 연동한 형식, 내용적인 실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2000년 이후에는 매체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또 한 번의 큰 변곡점을 만든다. 사진매체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과 예술로서 사진의 향방을 묻는 작가들이 사진을 표현하는 방식, 읽는 방식에 대한 대안적인 서사를 제시하며 현대사진의 풍경을 다채롭게 엮어 나갔다. 이처럼 작가 개개인은 당시 사회적, 문화적인 정황과 긴밀히 연동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왔다.   이선민, 신이종의 집1-성묘, 강원도 도계, 2005   한편 12명의 작가는 각자 다른 주제와 사진을 다루는 태도를 내보임에도 크게 사람과 자연이란 피사체를 통해 한국의 전반적인 사회 문화적 지형을 보여준다. 그 풍경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고, 서로 다른 이념과 지향성이 공존하는, 매우 혼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풍경이다. 이질적인 것으로 가득 찬 이 풍경이 인물과 자연 속에, 또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속에 존재한다. 인물사진에서는 인물이 주로 사회적 코드를 드러내는 군집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그 너머 시대 이념과 코드를 발현하는 추상적인 형상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자연사진 속 펼쳐진 풍광은 특정 사회구조에 속한 작가 개인의 심상을 직접적으로 투영한 피사체들이다. 개인의 심상, 시선에 따라 매우 다르게 표현된 자연사진은 작가의 내적 풍경이자 그가 속한 시대의 프리즘으로 기능한다. 이처럼 한국의 인간군상과 다양한 시공간을 펼쳐놓은 이번 전시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는 제목 그대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작가적 관점의 해석으로 서술한 한국현대사회와 그 속에 담긴 사진에 관한 내러티브다.   김승구, 수영장, 서울, 2016   12인의 사진가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이다. 한국 사진이 걸어온 40년 세월의 격동을 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그 속에서 한국 사진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에너지와 시대를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한다. 한국의 사진가들이 펼쳐 보이는 15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헝가리 관람객들이 한국의 자연과 사람, 사회와 문화, 그리고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기타행사

어울림 한국문화 페스티벌
기타행사 어울림 한국문화 페스티벌

어울림 한국 문화 페스티벌은 미슈콜츠 대학교 세종학당 개원을 기념하며 한글날에 개최된다. 한글날에 맞춤 한글 서예 시연, 한국 대표 발효문화읜 김치와 장을 소개하는 한식 시연 및 한국 케이팝의 현재와 전통음악을 선보일 공연을 통해 한국의 멋과 가치를 현지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Global Institute of Kimchi)의 글로벌 김치 앰버서더이자 김치한식문화교육원 디렉터인 김태연 셰프의 쿠킹쇼가 진행된다. 또한 한글 서예 그룹 ‘문방사우’의 서예 시연과 체험 부스, K-POP 데몬 헌터스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그리고 미슈콜츠 대학 내 강당에서는 본 무대인 한국 공연 소개에서는 알앤비 케이팝 가수 „ROZU”와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 대상 수상자인 국악 앙상블 „우리음악집단 소옥(SOAK)”의 무대로 한국 예술의 다채로운 향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 : [어울림 행사] 장소; 미슈콜츠 대학 강당 앞 로비 11:00-14:00    한국문화체험부스 운영 11:00-14:00    한글 서예 시연, 전시 및 체험 14:00-15:00    쿠킹쇼(김치*장 프리젠테이션 및 전통주/장 시음 시식)   [메인 행사] 장소; 미슈콜츠 대학 강당 15:00-15:15    알앤비 팝 가수 “로주” 공연, 15:40-16:20    국악 앙상블 “우리음악집단 소옥” 공연 

제30회 부다페스트 국제도서전
기타행사 제30회 부다페스트 국제도서전

일시: 2025년 10월 2일 - 5일 장소: 발나(Bálna) 국방 센터 (주소: 1093 Budapest, Fővám tér 11-12.) 운영 시간: 10월 2일 (목): 12:00 – 19:00 10월 3일 (금): 10:00 – 20:00 10월 4일 (토): 10:00 – 20:00 10월 5일 (일): 10:00 – 19:00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부스: 발나(Bálna) 건물 1층, 어그하지(Aggházy) 홀 교육에서의 도서관 소장 자료의 역할 – 현재와 미래 외트뵈시 롤란드 대학교(ELTE) 한국학과 라운드테이블 일시: 2025년 10월 3일 15:00-15:45 장소: 바토리 홀 본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외트뵈시 롤란드 대학교(ELTE) 한국학과의 교수, 사서, 학생들이 모여 교육 현장에서 도서관 소장 자료의 현재와 미래의 역할을 살펴본다. 소장 자료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디지털 자료 및 AI 도구의 결합, 그리고 학생들의 실제 경험담에 대해 논의한다.  색, 선, 드라마 – 한국에서 온 웹툰의 예술 일시: 2025년 10월 4일 11:00-11:45 장소: 바토리 홀 스마트폰과 태블릿 화면을 위해 탄생한 한국의 디지털 만화, 웹툰은 이제 한국 소프트파워의 중심이다. 2000년대의 '한류'처럼, 지금 웹툰은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사랑과 비극, 사회 문제와 유머가 독창적인 시각 세계와 결합되어 담겨 있는 웹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 노벨상 수상 작가 한강 신작 소설 대담 일시: 2025년 10월 4일 16:00-16:45 장소: 팔피 홀 2025년 9월 『작별하지 않는다』 헝가리어 출판을 기념해, 출판사 예렌코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서 살펴본다다.  주인공 경하는 소설가로 오랜 친구 인선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인선을 만나고, 인선은 병상에서 경하에게 제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가서 새를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제주는 거대한 폭설과 강풍에 갇혀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게 된다. 소설은 개인적인 서사를 통해 1948년 제주 4·3사건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탐구하며, 영혼의 연약함과 함께 역사의 진실을 조명한다. 경하가 인선의 집에서 발견한 자료들은 70년 전의 학살과 얽힌 인선 어머니의 가족사를 드러낸다. 온 가족을 잃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종된 오빠의 행적을 찾았던 인선 어머니 정심의 고요한 투쟁이 폭설에 고립된 외딴집의 어둠 속에서 희미한 빛처럼 떠오른다. 소설은 이처럼 고통스러운 역사 앞에서, "인간은 포기하지 않고 작별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전한다. 한강 작가는 1970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참가자: 드래곤-투리 멜린다 (옐렌코르 출판사 세계문학 편집자), 베레슈토이 코바치 연커 (ELTE 한국학과 박사 과정), 에케 안젤라 (배우) '좋은 하루가 좋은 삶을 만든다' – 황보름 작가의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통해 만나보는 힐링 문학 일시: 2025년 10월 5일 14:00-14:45 장소: 팔피 홀 헝가리 독자들은 언뜻 낯설고 이국적으로 보일 수 있는 먼 세계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온화한 애정과 아이러니로 그려진 주인공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비슷한 문제들—끊임없는 분주함, 스트레스, 시간과 돈의 부족, 번아웃, 무기력, 소진, 그리고 잘못 다스려지는 감정들—에 직면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번역가 박셔 티메어, 한국 전문가이자 동화치료사 겸 번역가인 보하르-코바치 연커와 작가 겸 편집자인 하스 야노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주최: 유럽 출판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한국 책갈피 만들기 일시: 2025년 10월 3일 11:00-11:45 / 10월 5일 15:00-15:45 장소: 지봉고 프로그램은 헝가리어로 진행됩니다.  후원: 한국출판진흥원(KPIPA) 한국문화원 행사는 제30회 부다페스트 국제도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헝가리 국가민속유산축제 참가
기타행사 헝가리 국가민속유산축제 참가

국가 민속 유산 축제 Festival of Folk Arts 장소: 부다 왕궁, Szentháromság tér 일시: 2025년 8월 17일(일) ~ 8월 20일(수)   2025년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다 왕궁에서 열리는 헝가리 최대 민속축제 ‘Mesterségek Ünnepe (Festival of Folk Arts)’에서 한국의 전통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됩니다. 대한민국의 무형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장인이 헝가리를 방문하여 한국의 정교하고 섬세한 전통공예를 소개합니다. 장인들의 시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체험 공예 및 시연 장인 소개 】   자개공예 (나전칠기) – 이종윤 장인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나전칠기는 얇게 간 조개껍질을 옻칠한 표면에 붙여 무늬를 완성하는 한국의 대표 장식예술입니다.  자개공예의 재료와 도구를 직접 보고, 장인의 시연을 통해 자개 무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소규모 워크숍을 통해 나만의 나전칠기 문양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서예 및 문인화 – 이상배 장인 서예는 단순한 ‘아름다운 글씨’를 넘어 정신 수양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한국의 전통예술입니다. 이상배 장인은 붓을 활용한 한글 서예를 시연하는 동시에,  문인화의 세계를 함께 소개합니다. 감정과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서예와 문인화의 매력을 체험하고, 이를 활용한 부채를 제작해보세요.   단청 – 김수연 장인 단청은 사찰이나 궁궐 등 전통 건축물의 외관을 장식하고 보호하기 위한 한국의 전통 회화기법입니다. 다섯 가지 오방색을 활용하여  상징적인 문양을 그리는 단청은 미적 가치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예술입니다. 김수연 장인의 시연을 통해  단청 문양 코스터를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 장인들과 함께 한국 공예의 진수를 직접 경험해보세요.

2025 머르깃 섬 야외 상영회 (Mozisziget)
기타행사 2025 머르깃 섬 야외 상영회 (Mozisziget)

머르깃 섬 야외 상영회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더운 여름 밤 한국영화로 시원하게 보내세요! 한국영화 프로그램 :  육사오(2022) 2025년 8월 17일 20:00-22:00 장소 : 머르깃 섬(Margit sziget) Athletic Center 주최 : EUNIC(유럽연합국가문화원) 야외 상영회 전체 프로그램 : facebook.com/Mozisziget 시놉시스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57억짜리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의 접선극 “45개 번호 중에 6개 맞히면 1등인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 제가 주웠지 말입니다.”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병장 ‘천우’. 심장이 터질 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 바사삭 부서진 멘탈을 부여잡고... 기필코 다시 찾아야 한다!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 "이거이 남조선 인민의 고혈을 쥐어짜내는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란 말인가?" 근데 당첨금이 무려 57억이라고?!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고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되는데… 주운 자 VS 또 주운 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감독 : 박규태 출연 :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상영 시간 : 113분 영화는 한국어 원어 음성에 헝가리어 자막으로 상영됩니다.  *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없이 진행됩니다.  * 담요 및 돗자리 등은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필요한 물품(담요, 돗자리, 음료, 간식 등)은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잔디와 경기장 보호를 위해 캠핑용 의자나 낚시 의자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이힐 착용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 야외 상영 행사 특성상 우천 시 당일 취소될 수 있으며 취소 시 8월 말 Kino 극장에서 재상영됩니다.

문화원 정보

  • 운영시간

    월-금: 12:00 - 20:00

  • 대표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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